어리석음 안타깝게도 어리석은 역사는 반복된다. 아니 오히려 역사의 반복을 인지하지 못해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반복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이 문제인 것이다. 한낱 자신의 테두리안에서의 안위와 부귀를 끌어안은 채 똑바로 바라보고 바르게 처신하여 대응할 것을 놓치는 우를 반복하는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5.08.19
백성의 입 , 물, 그리고 소통의 정치 백성의 입을 막기란 물을 막기보다 어렵다. 막힌 물이 터지면 피해가 엄청난 것처럼 백성 또한 같다. 물을 다스리는 자는 물길을 터주고, 백성을 다스리는 자는 말을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 백관은 솔직하게 충고하고, 백성은 여론을 전달하고, 가까이 있는 시종들은 간언을.. 카테고리 없음 2015.08.06
정말 나쁜 적은 친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중국 북송시대 정치가, 사상가들인 사마광 과 왕안석. 사마광이 오랜 친구의 입장에서 왕안석에게 진솔한 충고를 담은 서신내용이다. --------------- 충언과 올바른 비평을 하는 사람들이 비록 공의 앞길을 가로막고 서로 쟁론을 벌이더라도 그들은 나중에 공이 세력을 잃은 후라도 공에게 .. 카테고리 없음 2015.07.09
달빛아래 홀로 술자리하니 월하독작 月下獨酌 (당나라 시인 이백의 시 월하독작 중 1편) 꽃사이에 한병 술 차려놓고 짝할 이 없이 홀로 잔 기울이네 잔을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그림자까지 상대하니 세사람이 됐구나 저 달은 마시는 즐거움을 모르고 그림자는 나만 따르네 잠시나마 달과 그림자 함께 하는데 모.. 카테고리 없음 2015.06.03
2015년 5월을 보내며 유난히 더운 5월이었지 싶다. 얽히고 얽혀 있는 인간 세상사의 뭉친 실타래 속에서 아둥바둥 헤쳐가는 순간들이 결국 사람의 삶 자체일 수도 있겠지만 한껏 깊은 숨 내쉬며 시원한 그늘아래서 강렬히 내리쬐는 햇볕아래의 타는 세상을 가소롭게 명명할 호기라도 잠시 부려보며 살아가야 .. 카테고리 없음 2015.05.29
2015년 새해 을미년...새해 복많이 .. 주연으로 살 것인가, 조연으로 살 것인가, 단역으로 살 것인가. 우리 각자는 우리 스스로의 인생에서 주연배우인데도 어울려 사는 무리속에서는 주연보다는 조연 또는 단역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상황을 이겨내고 애쓰는 주연일까, 상황이 나아지길 기다리는 조연일까, 상황이 나아.. 카테고리 없음 2015.01.14
말은 먹이통을 나눠 키우고, 돼지는 먹이통을 하나로 하여 키운다. 分槽喂馬, 合槽喂猪 : 1.두필의 천리마를 하나의 먹이통에서 먹게 하지마라. 마찬가지로 능력있는 두사람에게 한가지 일을 동시에 안배하지 마라. 그들은 겉으로는 싸우지않지만 암암리에 다투게 된다. 설령 자신들이 싸우지 않는다하더라도 그들의 부하나 그들을 따르는 이들이 .. 카테고리 없음 2014.12.17
50대를 바라보며 지금의 40대 중후반을.. 큰 의미를 담고자하지만 감당할 그릇이 크지 않고, 소소한 의미에 충실히 하고자하나 그 수용할 그릇이 크기에 항시 불만을 품고 사는 것이 사람이다. 자신의 크기와 깊이를 알기에 그것에 맞춰 살아가면 되는 것이지라고 쉬이 말할 수 있겠으나, 보통은 자신의 크기와 깊이를 가늠하지 .. 카테고리 없음 2014.11.24
인생, 우리의 것이다. 인생에는 종종 가면으로 가려진 그 무언가가 있는 듯 하다. 막상 걷어내면 별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추악하거나 고귀하거나 평범하거나 그다지 의미없는 것일 수도 있다. 그저 그럭저럭한 인생의 한 단면일 뿐인 것이다.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있는 사람에게는 그것을 알아보는 것이 보통.. 카테고리 없음 2014.11.21
바로 살아라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 행복하다고 불행하다고 누구나 생각한다. 행복한가 불행한가를 숙성정도에 따라 표정이나 말투, 행동에 자연스레 보이거나 감춤이거나의 정도차이일 뿐. 누구도 행하지 않는다. 옳은것이라도 나쁜것이라도 지금 순간의 필요가 없으면 누구나 생각한다. 옳은것인.. 카테고리 없음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