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대한 단상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억된다. 현재까지 연속 월드컵 몇번 진출.

결국 어제 해외원정 첫승을 거두었다.

다소나마 미흡하였지만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 승리로 임하는 것이

무척이나 기쁘다.

 

독일입성전의 평가전 경기결과를 생각할 땐 불안함이 엄습해 오더니

역시 본선 경기를 잘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세상사도 마찬가지인 듯 싶다.

대운을 타고나거나 특출한 능력을 부여받아 일취월장 발전하고

사는 인생도 있겠고,

이런저런 다사다난 다 겪고 그나마 후일 운이 터져

안락하게 사는 인생도 있을 것이다.

 

모든 일에 준비, 시작, 실행의 과정, 수정, 반성, 선회, 재시도 등의

어떤 시스템적 고리의 연결이 계속됨속에서도 분명 잃지 말아야 함이다.

 

그건 희망, 꿈, 좌절하지 않는 도전의식인 것이다.

 

경기를 임하면서 부딪치다 보니 작은 실패도 있었고

방향수정을 통해 재시도를 통해 그 경기를 승리로 이름지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어차피 이런 경기는 반복되는 것이니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다보면 16강도, 8강도, 4강도, 우승도

아니면 다음번 월드컵, 그 다음번 월드컵을 고대하고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항상 실행할 준비를 하고, 실행할 때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