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육계의 제10계
삼십육계의 제10계는 소리장도(笑裏藏刀) 즉, 가슴에 비수를 숨기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상냥하게 상대방을 대하는 전략이다.
송나라 조위에 관한 다음 일화.
어느날 전장에서 조위는 자기쪽 병사들이 적군쪽으로 도망쳤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동요의 빛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걱정말게, 그들은 모두 내가 지시한 대로 행동한 것 뿐일세' 이 이야기를 들은 적군은
도망쳐 온 병사들을 의심하여 모조리 목을 베었다고 한다. 이것이 소리장도의 한 예다.
이는 웃음속에 칼날을 품는다는 것이다.
적으로 하여금 우릴 믿게 안심시킨 후 비밀리에 일을 도모한다.
주도면밀하게 준비한 후 행동하며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부드러운 외형에 강한 내면을 숨기는 것이다.
자신의 약한 면이 결코 약한 것이 아님을
후일 보여주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일단 표현하지 말고
여러 조건이 성숙해지는 순간을 기다리며
철저히 준비하여 실행을 대비하라는 것이다.
조건성숙.
일단 힘이 약한 상황에서는 기다려야 할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금 새겨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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