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신록의 5월 중간에서...
현재의 일을 하면서도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묘한 감정을
지난주에 두건씩이나 겪었다.
그 한가지는
내 자신을 다시한번 둘러보게 되고 그 상대방의 마음을 짐작케하는
사건이었고
다른 한가지는
얼마나 한국사회에서의 인맥이란 것이 단순한 수학적 공식에 의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나보다 어린 녀석들조차
굉장히 잔머리 쓰며 사는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한 사건이었다.
둘다 어느 정도 짐작은 해 오던일을 직접 확인한 것이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5월의 날씨는 참 눈부시다.(오늘은 빼고, 바람이 많이 불고 곧 큰 비가
올 듯 싶다.)
눈뜨고 밥 세끼먹고 잠자고 일하고...
이게 전부는 아닌 것이었다.
어떻게 눈뜨고 어떻게 밥 먹고 어떻게 잠자고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야 할까하는
단순한 일상속의 진리가
지금 내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어떤식으로 다가올 지 짐작케 한다.
부지런히 살아야 하겠다.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
재미있게 살아야 겠다.
베풀며 살아야 겠다.
어울리며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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