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어떤 관세사시험준비자의 질문과 그 답변

노진희 2007. 9. 19. 17:39

얼마전 본 블로그를 검색한 후 관세사시험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하여 본인에게 답변을 구한 분의

이메일 내용과 그에 대한 본인의 답변을 소개한다. 비슷한 입장의 여러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란다.

 

<질문>

 

안녕하세요.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려고 인터넷을 검색중 귀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현재
관세사로 활동중이신것을 보았습니다.
관세사란 직업에 대하여 인터넷에는 비세무직 공무원출신으로서는 관세사란 직업
이 그리 전망이 밝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어, 직접 관세사 업무를 하시는 귀하
에게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염치없이 여쭤보고자 메일 드립니다.

먼저, 저에 대하여 간략히 소개를 드립니다.

저는 대학졸업후 10년간 무역관련업무 (수출입 업무포함)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
재는 해외법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업무와 연관이 있기도 하고 연령제한 없이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관세사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
만35세이며 관세사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2-3년 후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실제 관세사로서 38세 정도에 시작이 가능할런지요? 자격증보다 실무경험이 더 중
요할 것 같기도 하고 나이가 시작하기에는 너무 많은것 같기도 한데 정확하게 어
느정도 연령대에서 보통 시작하며, 제 나이에는 시작하기에는 정말 늦은것인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큰 돈을 바라지는 않지만, 다만 삼십대 후반에 시작하여도 가능성이 있는지
를 알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김병기 드림.

<본인 답변>

 안녕하십니까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답변부터 전하겠습니다.

세관출신이든 비세관출신이든 관세사자격의 비전은 비슷합니다.

다만 세관출신분들은 현직재직시 왕성한 영업준비를 사전에 하고 있었느냐가 관건이지

막상 개업하는 세관출신관세사도 그러한 준비가 없었다면 오히려 영업하기 힘든 상황이죠.

영업상황이 힘든 건 비세관출신도 마찬가지고요.

문제는 님께서 현재 경험하고 계시는 업무분야가 관세사활동시 매우 도움되는 영역에

현재 몸담고 계신다는 점이겠죠. 무역과 함께 포워딩, 선사 , 보관업자 등 물류분야에도

영역을 넓히고 계신다면 관세사= 성공입니다.

그러나, 관세사 시험준비과정도 생각하셔야 겠죠.

타 시험에 비해 수월할 수도 안할수도 있겠지만

소요되는 시간 및 경비를 생각한다면

굳이 관세사시험이 아닌 그 레벨을 달리하는 타 시험을 생각하시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

그러나 님께서 지금 하고 계시고 몇년 더 경험을 축적하면서 관세사시험을

준비하면서 개업시점과 맞물려 영업력을 발휘한다면 단시간안에 궤도구축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서 최근의 관세사시험과목변경안과 단순통관외에 새로운 영역인

심사.컨설팅을 사전에 염두해 두심이 장래를 확고히 준비하는 방법일 거라 사료됩니다.

늦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기회비용 등 여러 정황을 감안하시어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외람된 말씀 보냈습니다. 몇년 뒤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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