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생각

이득에 대한 생각

노진희 2006. 9. 21. 14:34

사업주와 종업원이 있다고 하자.

사업주가 창업한 회사의 이름과 명예의 기치아래

사업주는 종업원이 열심히 일하며 따라주길 바라고

종업원은 일단 많은 월급과 훌륭한 처우를 바란다.

정말 비전과 명예를 제시하는 사업주라 믿어지면

종업원은 그 회사의 운명에 자신의 운명을 덧칠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사업적 이득이 발생은 꾸준하고 그 규모가 늘어나지만

종업원의 급여는 매년초 인상되는 5-6만원이 고작이다.

그것도 사업주의 굉장한 결단에 따른 혜택이라고 사업주는

스스로 외친다.

여기서 출발한다.

그 종업원은 그냥 종업원이 아니었던 것이다.

사업적 야망과 비전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이 시점에서 사업주는 그 종업원을 달랜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구상안이 펼쳐지면

네 능력발휘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그런데, 그 종업원은 의아해 한다.

그 구상이 실현되더라도 자신의 급여는 현재보다 100만원정도

마지못해 인상될 것이라고(100만원도 크게 잡아서이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그 종업원의 생각을 읽지않고

사업주의 희망적인 개인적 비전만 제시하면 어떡하냐말야.

 

그 종업원 당장 뛰쳐나가 사업주가 되어도 그 이상은 할 수

있는데 말야.

 

요점은 상황에 맞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란 말이다.

자신의 욕심만 채우고 억지로 끌고 가려하면 누가 말 듣겠어.

그런데, 도대체 그 사업주 생각이 너무나 완고해서

그 종업원 더 깊은 대화를 회피하고 그 회사나간다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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