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엄하게, 나중엔 관대하게 처음엔 엄격하게 나중에 관대하게 - 채근담- 은혜는 가볍게 시작하여 무겁게 나아가라. 먼저 무겁고 나중에 가벼우면 사람들은 은혜를 잊어버린다. 위엄은 엄격하게 시작하여 관대함으로 나아가라. 먼저 너그럽고 나중에 엄격하면 사람들은 혹독함을 원망한다. 恩宜自淡而濃, 先濃後淡者, 人忘其惠. .. 짧은 글, 긴 생각 2010.08.12
의지와 행위 어느 것에도 굽히지 않는 의지가 존재하는 한, 행위가 있을 것이고 크고 작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지속적이고 항상성을 유지하며 또다른 행위들과 결과들을 향한 더 나은 의지가 샘솟듯 줄기차게 솟아 오르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어느 이유에서이건간에 우리의 이런 의지를 꺾이게 하고 변질되게 하.. 짧은 글, 긴 생각 2010.03.25
겨울비 봄비도 여름비도 가을비도 장마비도 겨울비만큼 사람을 스산하게 하는 비도 없다. 요란한 소리를 발하며 내리는 비도 아니고 장마비처럼 어디 홍수나게 하는 비도 아닌 것이다. 그냥 내린다. 비 맞으면 추워지기까지 한다. 차가운 바람도 덩달아 불어준다. 자칫 흰 눈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사람마음.. 짧은 글, 긴 생각 2010.02.10
미워도 다시 한번 - 차길진, 2009. 12. 28. 한경닷컴 칼럼에서 거목에게 너무 의지해서도 안 되지만 섣불리 벗어나서도 안 된다. 누구나 때가 오면 자연스레 자신도 거목이 되기 때문이다. 나무는 같이 크기 때문이다. 인간이 살면서 겪는 네 가지 고통이 있다. 생로병사(生老病死)와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지 못하는 '애별리고(愛別離苦)', 미워하는 사람.. 짧은 글, 긴 생각 2009.12.30
정신 바짝 윗어른들이 이러시는 말씀 종종 할겁니다. 정신바짝 차리라고요. 정신바짝 차린다는 것. 아군과 적군이 완전 다른 자들이 아니고 좋은일과 나쁜일이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며 친구와 원수가 다른 모습을 띄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도 아니고 이득과 손해가 따로 노는 별도의 메카니즘도 아닙니다. 항.. 짧은 글, 긴 생각 2009.03.05
후회없는 40대의 조경 2008년 한해도 이제 저물어간다. 나이 40, 불혹이 된 것이 너무나 허탈하고 감당하기 힘들어 하며 시작한 한해였건만 어떻게 어떻게 또 다시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궂은 일, 좋은 일 뒤범벅이 되어 다가와 그 자체로 삶이 되어 하루하루 탁구 게임하듯 오면 받고 치고 넘기고 환호하고 아쉬워하고..... 좋.. 짧은 글, 긴 생각 2008.12.09
인생의 궁극적 목표는 영혼의 성숙이다. "김치는 다섯번 죽는다" - 한경 커뮤니티 경제칼럼, 차길진 혼테크재테크 칼럼에서 발췌,'08.11.11 어느 김치 전문가가 말하길, 김치는 다섯 번 죽어야 진짜 김치가 된다고 한다. 배추가 뽑힐 때 죽고, 칼로 다듬을 때 죽고, 소금에 절일 때 죽고, 양념에 무칠 때 죽고, 마지막으로 김장독에 묻힐 때 죽는다.. 짧은 글, 긴 생각 2008.11.12
지껄이는 말 함부로 지껄여서는 안될 말들이 있다. 없는 것을 가공해서 하는 말, 비방하는 말, 상처주는 말........... 무엇보다 젊은 사람한테 희망을 꺽거나 용기는 주지못할 망정 의욕을 짓밟는 말이 가장 비열하고 치사한 말이란 생각이 든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자신을 못났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 어느.. 짧은 글, 긴 생각 2008.09.09
인생의 가을 흥분과 감동과 사연이 넘쳐났던 올림픽도 어제 끝이 났다. 덩달아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하늘과 바람과 공기가 선선함을 느끼며 가을에 어느덧 들어와 있음을 느낀다. 아이들도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고...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모칼럼에서 이런 글귀들을 소개하고 있다. -. 지금 알고 있는 것.. 짧은 글, 긴 생각 2008.08.25
폭염, 늦잠, 농부, 백조, 전투 그리고 본인 요즘 폭염에 밤잠 설치는 경우가 있어선지 약간 서늘한 기운의 새벽이나 아침 즈음 기상하려는 순간은 매번 힘이 든다. 5분만 더 자자, 잠깐 눈만 부치는 거야 곧 일어날거야...등등 갖은 합리화를 동원해 가며 모자란 잠을 청하거나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무거운 몸을 각성시켜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 짧은 글, 긴 생각 200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