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생각

의지와 행위

노진희 2010. 3. 25. 18:02

어느 것에도 굽히지 않는 의지가 존재하는 한,

행위가 있을 것이고 크고 작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지속적이고 항상성을 유지하며

또다른 행위들과 결과들을 향한 더 나은 의지가 샘솟듯

줄기차게 솟아 오르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어느 이유에서이건간에 우리의 이런 의지를 꺾이게 하고

변질되게 하는 방해요소가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에 항상

도사리며 지독한 방해작업을 벌인다.

 

몇마디 말에도

자신의 신변변화에서도

알 수 없는 힘에 의해서도

우리 연약한 자들은 그나마 세상사는 꿈일 수도 의지일 수도

있는 자그마한 희망까지도 빼앗길 수 있음이다.

 

포기하지 말자. 하다가 안되더라도 해보는 거지 뭐, 안되면 또 시작하지.라는 심정으로...

 

울지말자. 눈물빼고 있을 순간에 넘어서거나 감당할 일들에 대한 대처를 생각하는 게 낫지....

 

조급해하지 말자. 시간은 어차피 흐르는 것, 지리한 시간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을 첫번째 방법은

                        조급해하지 말고, 없는 여유를 찾아서 굳건히 선 의지와 그에 따른 행위만 있도록 움직이는 게 낫지...

 

화내지 말자. 대상에 대한 성질부리기이전에 자신에 대한 성질부리기이기 때문이다.

 

기다릴 건 기다리고

서두를 건 서두르고

끊임없는 의지와 행위만이 있을 뿐이다.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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