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는 사람들이 고독하더란다.
그게 무슨 말인지 와닿지 않았다.
사업이란 결국 사람들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니까하는
생각에서 왜 외로울까하고 말이다.
요즘 뭔가 일을 도모하다보니
조금씩이나마 이해아닌 이해를 하게된다.
어제 만난 사람과의 이야기가
오늘 달라지고
그러다보니 어제 그 이야기를
그에게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후회하게 되고
사람과의 대화에서 신경쓸 부분을 고민하다보니
쉽게 대화를 시작하기 겁나기까지 한다.
밤에 잠이 잘 안오거나
어떻게 잠들기 시작한 잠인데 새벽 일찍 눈이 떠
베란다에서 새벽부터 담배를 물게 된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혹시 놓치고 가는 뭔가가 있지나 않을까
그 사람과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 보아야지.
이 사람한테는 여기까지만 대화하고 깊은 속은
비치지 말자. 등 등
오만가지 일들에 대한 전략적 상황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차진다.
쉽게 누군가와 의논하기도 어려워지고.
결국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에 옮기고
방향을 틀고 배팅을 하고 대책을 강구하고
또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고독속에서 일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결정을 내리고 전진하고 또 전진하고
그러는가 보다.
이 세상 사업하시는 모든 분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