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훈계

노진희 2010. 7. 21. 17:12

훈계는 따스함으로 하라.

 

                                   -채근담

 

가족에게 잘못이 있으면

크게 화내지도 가볍게 보아 넘기지도 말아라.

잘못을 깨우쳐 주기 어렵다면

다른 일을 빌어 비유로서 깨닫게 하라.

오늘 깨닫지 못한다면

다시 내일을 기다려 훈계하라.

봄바람이 언땅을 녹이고

온기가 얼음장을 녹이듯 하라.

그것이 가정을 다스리는 규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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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족에만 국한되는 이야기이겠는가.

어디 가정에 한정된 규범이겠는가.

 

다만, 말수 적으며 음침한 자이거나

화를 잘내고 잘난체 말많은 자한테는

훈계가 어디 먹혀 들겠는가.

그냥 놔둬라.

지 알아서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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