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다수...
이 다수의 의미는 달리 바라볼 수도 있다. 즉, 숫자상으로 소수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 숫자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오히려 '조용하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6.2지방선거결과를 확인한 오늘...
듣고 읽혀지고 보여지는 것을
그대로 듣기만 하고 읽기만 하고 보기만 하는 조용한 다수....
그런데, 그들이 듣기만 하고 읽기만 하고 보기만 한 것에 대해서
누구에게도 자신의 듣고 읽고 본 것에 대해 다음단계로서 자신의 의지나 성향을 담아
다시 옆으로 옆으로 퍼뜨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서로서로 조용조용히 공감해 간다.
그래도 듣고 읽고 본 것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많아 표현하거나 소통할 메카니즘을 조용히 찾아 나선다.딱히 없다. 기다릴 수 밖에
절대 흥분하지 않는다.
절대 치우치지 않는다.
그렇다고 속내와는 다른 행동을 하며 헷갈리게 하지도 않는다.
그냥 듣고 읽고 바라 볼 뿐이다.
그러나, 조용한 다수는 조용히 움직인다.
조용히 스며들어 조용히 자신의 의사를 슬며시 보이게 한다.
이것을 우리네 선조들은 민심은 천심이라고 말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들 Silent majority는 천심이 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다만, 조용한 다수의 존재를 잊지말라고만 말한다.(아니 말하고 싶을 뿐이다.)
다수가 아닌 소수가 된다하더라도 조용히 조용히 움직인다.
아무튼 요란한 다수나 부화뇌동하고 이리저리 쏠리는 모두에 대해
그들은 조용히 말할 뿐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말하고 싶을 뿐인 것이다.
하고 싶은 의사표현 다하고 다시 조용히 돌아갈 뿐이다.
다시 듣고 읽고 보기만 할 뿐이다..조용히........
알아주던지 말던지......
이젠 남아공에서의 월드컵이다...태극전사여, 화이팅허자...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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