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힘들게 느끼고 있는 탓일까.
자기암시적이거나 의지나 감정을 표현하는 글만 올려지고
관련업무에 대한 소개나 업무적 내용의 글에 대해서는 신경을
덜 쓰는 듯함을 알고있다.
사실 힘들다.
적당히 표현해내기도 어렵다.실체가 분명하지 않아서도 그렇지만
잠시 유유자적하고 있다고 자위하는 정도로 여겼던
모든 일상들에서
마냥 허허하고 웃고만 넘길 일들이 아니고
저 일상속에 내가 있고 내가 뛰고 내가 부대끼며
내가 이루어감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조바심, 안타까움...머 그런거다.
블루오션 쫓다가 정작 레드오션을 등한시말라는 모 칼럼니스트의 글을 접한 후
내 무릎을 스스로 칠 정도로 전율을 느꼈다.
여기 글의 표제 또한 그 분의 글귀속에 나오는 글이다.
"하던대로 편한대로 있던대로, 세상은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에 관심을 두지않고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렇다.
파랑새찾아다니다가 집에 돌아온 자의 심정이다.
지금의 일, 오늘 현재 내가 몸담고
내가 생각하고 내가 그나마 움직여야 할 공간에서
하던대로의 편한대로의 있던대로의 일에 관심과 열정과
투쟁을 다하며 땀을 쏟고 의지를 불태우는 것부터 제대로
해야할 것임을.............
그런 속에서 파랑새같은 기회도 올 것이지
마냥 파랑새 기다린다고 먼 일 있겟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