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생각

그래, 힘내어 다시 시작해보는거야

노진희 2008. 7. 1. 09:27

개인사도

가정사도

직장사도

사회에서도

국가에서도

국제적으로.........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터널속에 갇힌 듯 답답해져 오는 기분은 왜일까..

 

그냥 답답하고 깜깜하다.

 

먼 공황증앓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아침에 눈비비고 일어나 칭얼대면서 재잘거리는 딸아이의 미소만이

내가 살고 있음을, 내가 살아야 함을 알려주는 메시지일 뿐

 

밤늦게 지 엄마랑 수학에, 영어에, 국어에 지 공부 늦게 하고 피곤에

찌든 아들녀석의 투덜거리며 어떻게 하면 한번 더 놀수 있을까하고

궁리하는 아들의 말한마디에

내가 움직여 왔고, 앞으로 그것이 어떤 것이든 움직여 헤쳐 나갈 것들임을

깨닫고 됨이고....

 

그래, 버티어보자

그래, 힘내어보자

그래, 해보는거다

누가 이기나보자는 심정으로

살아보는거다.

 

세상사 모든일들을

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나를 넘어선 무엇을 위해

힘내어보는거다.

찢겨지고 할퀴더라도

살아남아보는 것이다.

 

그래 힘내어보자

 

그래, 힘내어 다시 시작해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