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생각

청초한 봄날의 아침에

노진희 2007. 4. 23. 09:38

자연적인 계절의 변화 앞에 인간의 감성 또한 좌우됨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일부임을 느끼게 된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펼쳐진 푸른 하늘과 찬란하게 비추는

태양빛에 오가는 길의 가로수며 풀들 또한 소소히 빛나고

있었다. 이런 날씨에는 왠지 사람의 마음까지도 빛이 나는 듯.

 

얽히고 설키는 삶속에서 이러한 소소한 일상사가 그 삶을

달리 바라보게 한다.

 

차분해지면서 냉철해진다.

 

나 자신을 용서하고 위로하고 달래며

앞으로를 향해 꾸짖고 반성하고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저 빛나는 태양빛 아래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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