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어찌 한 주가 가네요.
시절이 시절인 만큼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뉴스들이 온통 장식을 하고
그에 관련한 모두의 마음과 머리속에는 뭔가가 세워졌는데도
쉽게 속 이야기를 회피하는 이런 분위기..
이게 국민의 정치적 성숙인가 싶기도 하고..
십여일이 지나면 표로 그 결과를 볼 수 있겠고..
하기야 그 뒤로가 문제인 거로 느껴집니다만...
많은 변화와 격동의 시기가 올 듯 하네요.
이번 선거를 보면서 참으로 우리네 습성 중에서
벼락치기는 깊숙이들 간직하는 방식인 거 같습니다.
학창시절 시험 당일을 앞두고 날 밤 새워가며 까맣게
외우던 과목들, 시험이야 어찌어찌 보고나면 성적은 나중이라도
그 시험이 끝나고 곧바로 하얗게 지워져 버림을 많이도 겪었죠.
결과만 좋은면 다 좋은 거라 여기고...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건 아니더군요.
시험의 결과에 앞서 그 과정 또한 소중한 경험으로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며 그 결과를 도출했는지가
결국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임을 나중에야 깨달았죠.
이유야 어떻든
시험결과 좋은 성적 나오면 본인도 좋고
부모님도 기뻐하셨고.. 뭐 그랬습니다만..
정말 나중에 지나고보니..
후회되는 거를 한 거구나 싶더라구요..
격동의 한 주를 보내고
다음 주도 잘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