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07년의 장마

노진희 2007. 6. 21. 13:10

그토록 강렬했던 올해의 태양빛이 오늘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마비에 한풀 꺽였다.

 

비치고는 상쾌하고 시원한 비줄기로 보인다.

 

그래서 그럴까 기분까지도 가벼워진다.

 

낮이 있고 밤이 있고 뜨거운 햇볕도 있고

오늘같은 시원한 비도 있고...

 

세상만물의 흐름이 오묘하다.

 

단조로운 한가지보다는 여러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그 변화무쌍한 스토리에 한줄 한줄 써내려가는 우리의 삶.

 

그것이 각자의 인생이 아닐까.

 

비가 내리는 도로를 주행하면서

그에 맞는 음악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우연이든 연출이든

그 비가 소설이 되고, 시가 되고, 그림이 된다.

많은 조연들이 떠오르고 많은 상념이 교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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