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호접몽?.
어제 중국공산당 100주년에 즈음 대단한 행사를 치른 모양이다.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오버랩되는 단어들과 기억들이 몇가지 있었다.
자신들을 건들면 머 어쩌겠다는. 예전의 중국이 아니라는 둥. 중국몽을
장황하게 말하는 것 등등의 말에서
호접몽이 떠오른 것은 무슨 까닭일까.
그들에게 치욕의 역사시작이라는 아편전쟁의 패배 등에 앞서
영국 매카트니경 등이 무역요구 등의 사절로 방문한 그들에게
기존 오랑캐국의 조공사절로 착각하여 몇개 항구나 열어주고
향후 말 잘들으라 하며 자신들의 예의범절(삼궤구고구 등)을 요구한 그들,
그런식으로 외부의 변화를 내부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치 않고
자만심과 안도감에 사로잡혀서 몇십년뒤 당한 아편전쟁의 패배 등
서구 식민제국주의의 놀이터로 변한 그들이건만,
최근의 경제발전 등으로 기고만장해져서는 그 당시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양태를 보인다.
정작 그들은 아직 모르고 있다.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를.
그네들의 선각자 루쉰이 이랬다지.
" 적은 무섭지 않다. 가장 두려운 것은 자기진영속의 개구리들이다.
많은 일이 그들 손에서 망한다"라고.
너희들의 완고한 꿈속 헤맴때문에 네들 크다는 것 의지하다가
인근 동양사회가 힘들었다. 더구나 서구대신 나선 웬 얼뜨기 제국국가
일본에 의해서 더 더욱 너희들과 함께 심하게 난도질당했다.
너희들의 잘못된 꿈속 헤맴이 또다시 오버랩되는 것은 어찌해야 할까.
제발 제대로 깨어나길 바란다. 덩치큰 족속들이여. 덩치값 제대로 하는 것을
너희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그야말로 몽상이던가.
무엇을 갖고 인류 세상에 대해 믿고 따르라고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는가.
크고 힘세고 가진 것만 갖고 세상 인류에게 큰 소리 친다고 먹혀들 것으로
아는가. 제발 현실이 온전히 담긴 꿈을, 그 꿈과 현실간의 갭을 억지로 막으면서
하나라고 크다고 넓다고 떠들지 않았으면 한다. 이웃의 진심어린 충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