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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대하-세상-시대정신-선택-판단력-땀과 눈물

노진희 2017. 8. 18. 10:38

역사의 물줄기는 대하와 같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담고 흘러가는 것이다. 그 물줄기를 시대정신으로 선도할 때 그 집권세력에겐 찬사가 따르고 역류할 때 심판이 따른다. 세상을 창조한 것은 신일지라도 역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인간이다. 현실 앞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놓여져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모든 길을 갈 수는 없다. 한 길을 선택할 때 다른 길에 있는 사람들은 불가피하게 희생을 강요당한다. 그 희생이 역사의 발전을 위한 가치있는 것인지, 불필요한 희생이었는지는 그 길을 선택한 주도세력들의 판단력과 그 판단을 올바른 것으로 만들기 위해 바친 그들의 땀과 눈물의 양이 결정해 줄 것이다. (사화로보는 조선역사, 이덕일, 석필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