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교차로에서 노란불신호상태에서 앞차를 따라 교차로를 진입하다가 거의 다 지나가려는 찰나,
앞차는 그냥 보내는데 뒤따라간 차만 경찰관에게 잡힌다.
경찰관 왈, 법 몇 조에 의거 무엇무엇을 위반하였으니 신분증 제시하란다.
그런데 운전자는 그런 경찰관에게 다짜고짜 화를 내고 짜증을 낸다. 왜 똑같은 위반을 했는데 앞차는 그냥 지나가게 하고
내 차만 잡냐고. 이 말을 들은 경찰관...진정 안하시고 신분증 제시불응, 경찰관에게 막말과 거친 행동을 계속 하면 공무집행방해죄에도
해당될 수 있음을 고지한다. 그래도 이 운전자는 분명 법위반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보이지만 억울 하다고만 항변하며 목소리를 높여 경찰관에게
대항한다. 이 운전자..........괘씸죄까지 얹어져 이것저것 벌금에 딱지에.....
이럴 경우 보통은 이러는 것이 나을지 모른다. "아이고 추운날씨에 고생많으십니다. 제가 바쁜 일이 있어 앞차 꽁무니를 바짝 따라가며 빨리
교차로를 지나가려다가 위반을 했네요. 정상을 참작하셔서 가벼운 딱지 하나로 저를 벌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러면서 침착함과 친절함,
거기다 배려심까지 보인다면....혹시 알겠는가. 그 교통경찰관이 안전띠 미착용 같은 금액이나 벌점상 미미한 것으로 마무리해줄지.
앞차가 이모씨라면, 뒤차는 지금의 파란집 박모씨일지도 모른다.
마냥 떼쓰고 버티지 말고 순리를 따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