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앞두면 꼭 여자들의 명절증후군을 논하더군.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그래 분명 존재한다. 인정한다.
한데...명절앞두고 그러한 여자들 옆에서 말도 못하고 나름의 명절증후군에 고통받는 남편들이 있다. 밀리는 도로, 탁월한 선택을 통한 펑 뚫리고 달리는 도로에 진입하는
순발력을 발휘해야하고, 공식적 증후군에 시달리는 여자들 눈치봐야하고, 본가에 들렸다가 차례 일찍 마치고서 정말 자발적으로 보이도록 분위기만들어 처가로 향하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명절되면 반절은 여자가 증후군에 시달리고 반절은 남자가 시달린다. 그래서 순서에 차이만 있을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