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자료

또라이=asshole

노진희 2007. 6. 1. 09:35
또라이 제로 조직

로버트 서튼 지음
이실MBA / 2007년 5월 / 283쪽 / 12,000원

▣ 저자 로버트 서튼

조직 혁신과 조직 행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스탠퍼드 대학 공과대학 경영과학공학 교수이며 기업 경영 컨설턴트이다. 또한 스탠퍼드 기술벤처프로그램의 일원인 <연구기술조직센터>의 공동 소장이자, '디자인 사고'를 가르치고 보급하는 다학제적(Multi and interdisciplinary) 프로그램인 <신 하소플래트너 디자인연구소>의 공동 소장이며, 혁신 기업 <이데오IDEO>의 특별 연구원을 지내고 있다. 경영 지식과 조직 행동, 혁신, 조직성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하며, 학술 및 관련 출판 매체에 1백여 편의 글을 기고했다. 저서로 『역발상의 법칙Weird Ideas That Work』, 『왜 지식 경영이 실패하는가?The Knowing-Doing Gap』 등이 있다.


▣ 역자 서영준

서울대학교 공대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외국계 경영컨설팅회사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콘텐츠 기획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 『마케팅 메트릭스Marketing Metrics』, 『팀장 경영How To Be an Even Better Manager』, 『부자들의 아이디어My Big Idea』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어느 조직이든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상사, 동료, 부하가 있게 마련이다. 이런 꺼림칙한 동거는 지긋지긋한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만, 사람들은 어찌할 수 없는 사회생활의 일부려니 하고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필자는 직장의 골칫덩이 '또라이(Asshole)'는 사무실의 성가신 존재를 넘어 기업의 성공을 가로막고 조직의 건강을 해치며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한다.

조직 내 또라이들은 병적으로 무례하게 남의 일에 참견하고 말을 교묘하게 되받아치며, 빈정대는 농담과 괴롭힘을 즐겨 한다. 또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특성을 보인다. 필자는 또라이 직원이란 어떤 행동을 일삼는 사람인지를 정의하고 조직 내에서 또라이 직원을 파악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또라이 여부를 스스로 가늠할 수 있는 자가테스트를 제공하고, 각 개인에게 잠재된 골칫덩이 요소의 발현을 억제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오늘날 기업에서 대책 없이 떠안고 있는 막대한 또라이 총비용(Total Cost of Assholes)을 계산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또라이 문제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기업 리더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필자는 또라이 직원의 비열하고 천한 행동을 제거하고 생산적인 일터를 만드는 방법론으로 또라이 금지 규칙을 실천할 것을 주장한다. 이것은 채용과정에서 또라이를 제외시키고, 업무 능력이 뛰어나도 다른 사람을 계속 무시하면 무능한 사람으로 간주하고, 직원들의 사소한 행동에 초점을 맞춰 관리하고, 건강한 대결관계를 만드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필자는 또라이처럼 행동해서는 유능하다고 평가받지 못하는 기업문화를 만든 <구글>, 직원을 함부로 대하는 기장을 해고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직원에 대한 공격적인 이메일로 회사 주가를 곤두박질치게 한 <세너>의 CEO 닐 패터슨의 일화 등을 통해 직장 내 꼴통 문제해결의 생생한 사례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또라이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론으로 꼴통과는 어울리지 말고, 동료를 라이벌이나 적으로 보지 말며, 다른 사람이 보는 시각으로 자기 자신을 보고, 자신이 좀 이상하다면 스스로를 또라이라고 인정하고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


▣ 차례


서문

1장 또라이들은 직장에서 대체 무슨 짓을 하는가, 왜 그렇게 많은가

2장 또라이가 끼치는 해악 - 왜 또라이 금지 규칙이 필요한가

3장 또라이 금지 규칙을 어떻게 구현하고 실행할 것인가

4장 내 안의 꼴통을 막아라

5장 또라이가 많은 조직에서 살아남는 법

6장 또라이도 나름 좋은 점이 있다.

7장 또라이 금지 규칙이 인생의 모토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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