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생각

그나마 다행.

노진희 2006. 9. 7. 17:55

역시 믿지못할 것이 사람마음인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일을 도모하자해서 고민하면서 결정해서 이젠 내가 나서서

그 일을 추진하던 중 그 상대방의 마음이 달라져 결국 일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믿지 말고 조심히 접근했어야 했다.

그 당시는 혹시 그 제안의 효력이 금새 사라질까 두려워

빠른 결정이 중요하다해서 추진했는데 말이다.

 

결국 일은 자기의 판단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사람 말은 참고하고 들어 둘 가치는 있지만

그대로 믿고 해서는 안된다.

 

좋은 경험이었다.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이러고 말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휴우.

못 믿을 사람들. 아니 사람 마음.

결국엔 실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