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사업

정신차리자.

노진희 2006. 8. 23. 17:07

만만하게 보았던 것 같다.

사업시작과 성공모두를 말이다.

쓸 돈 그냥 빌리고

필요한 사람 월급주고 채용하고

사무실 돈을 써 빌리면 사업은 시작이고

외부 사람 잘 만나고 다니며 비즈니스라는 걸 하면

사업은 성공가도를 달리는 줄 알고 있었다.

 

근데, 시작부터 이게 그게 아니다.

사람문제, 돈문제, 고객문제 등

기본적인 것부터 세부적인 것까지

그렇게 간단치 않은 것들임을

시간이 갈수록 다가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모든 일들에 대해

속 터놓고 의논하고 방법을 찾고

도움을 일일이 받을 수도 없는 사안이라

갈수록 고독해지고 외로워진다.

 

어디서 손 대야 할지,

무엇부터 고민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이대로 있을 순 없는 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부터

감당해 내야 할 것 같다.

 

있는 그대로가 무엇이냐.

 

또다시 고민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