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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열며...

노진희 2006. 2. 15. 15:44

어렸을적 어른들을 보면서 참 크고 높게만 보였다.

그런데, 어느덧 내 자신이 그 어른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과거가 되새겨지고 미래가 더 더욱 거대해 보이며

현재가 버거울 때가 많아짐을 느낀다.

이게 삶이겠지.

그래 이렇게 남들처럼 그럭저럭 사는거야. 라고

혼자 중얼거리기만 한다.

그러나 그 삶이란 것.

대체 무엇이냐 말인가.

작게는 나자신. 내가족. 내주변의 이웃 등등

그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이야기하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