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나쁜 적은 친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중국 북송시대 정치가, 사상가들인 사마광 과 왕안석.
사마광이 오랜 친구의 입장에서 왕안석에게 진솔한 충고를 담은 서신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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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언과 올바른 비평을 하는 사람들이 비록 공의 앞길을 가로막고 서로 쟁론을 벌이더라도 그들은 나중에 공이 세력을 잃은 후라도 공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칠 것이요. 그러나 당장 공의 눈앞에서 아첨의 말을 늘어놓는 무리들은 비록 공이 추진하는 일을 한층 빠르게 돕기는 하겠지만
일단 공이 어려운 지경에 빠지면 필시 등을 돌리게 될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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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유체이탈화법을 쓰면서 국내외 특히 국내문제에서 남일처럼 말하다가도 자신이 생각한 것을 , 아니 자신만이 옳다는 생각으로
자신도 의회민주주의를 그렇게 외쳐대던 사람이었음을 잊은채, 자신을 발목잡는다고 자신이 말한 삼권분립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임을 알면서도 유씨를 자리에서
내려앉게 한 파란지붕의 그분이 한번쯤 새겨들었음하는 생각에서....
더구나 무슨 이득이나 이익앞에서는 소신과 가치관보다는 눈치와 계산에 급급해 몰려다니는 저 무리들을 경계할 필요가 있음을 정말 알았으면 하는데..
아....가뭄심한 지역은 태풍도 장마도 비켜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