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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마차에 매여있는 개이다.
노진희
2014. 10. 15. 16:22
운명은 순종하는 자들은 인도하고, 저항하는 자들은 강제한다. 개가 영리하면 자발적으로 즐겁게 함께 달려가지만 뒷다리로 버티고 서서 짖어대면 끌려갈 뿐이다.
세상사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문제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문제 그리고 부분적으로만 통제가능한 문제들속에서...특히 우리는 부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우리가 외적인 세계흐름에 아무런 변화를 줄 수 없는 부분은 내적으로 자신스스로가 조화와 행복을 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통스러운 자기분열속에서 갈등과 번민만을
되풀이할 뿐이다. 스포츠경기에서 승리만을 목표로 한자와 평소 열성적인 자기훈련과 연습을 하면서 그경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목표로 정한 자 둘 중에,
승리만이 자기 목표인자는 외적인 흐름변화 무쌍함에 쉽게 낙담하고 그에 따른 패배의 결과로 심한 실망과 자책을 할 것이다.
그러나 그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기훈련과 연습에 충실하면서 실제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과 실제행동을 통해 설령 그 경기에서 실패하더라도
이자는 승리자체가 목표가 아니었기에 스스로를 위안하고 스스로를 칭찬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신은 후자에게 승리를 준다.
그렇다. 최선을 다하는 목표와 최선을 다하기 위한 열성적인 준비의 태도의 삶이 운명에 순종하는 자의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