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설연휴 다음날...
노진희
2013. 2. 12. 08:48
설연휴 다음날인 오늘, 오랜만에 차를 끌고 출근, 집에서 약 1시간만에 이곳 인천공항까지 왔다. 밀리는 구간이 지나치는 시내도 상습정체구간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펑 뚫린 상쾌한 기분이었다. 이 정도라면 얼마든지 차로도 출퇴근이 가능할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면서..더구나 사무실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 어느 누구도 나 도착한 이후 약 50분간 출근을 하고 있지 않다. ㅋㅋ. 유쾌한 상상이었다. 설연휴...그 누구도 속시원하게 지금을 말하고, 허심탄회하게 가슴을 열어 말하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만큼 다들 요즘 힘든가보다. 살아감에 누군가는 웃음을 먼저 보이고 긴장된 분위기를 그나마 스르르 녹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