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그리고 요즘의 주폭단속
술은 마시기 나름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좋은 기분으로 마시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고 본다. 그런데, 술이 술을 부른다는 진리아닌 진리가 문제다. 어느 정도가 적당한 주량인지는 개인마다 상이할 것이고. 적당치를 넘어선 음주는 어느 술이 센 장사라도 몸과 정신이 온전하게 유지되기는 힘들다. 어느 누구도...중학교 2학년 중간에 전학을 갔었다. 그곳에서 친하게 지내던 같은 반 친구이자 반장였던 그 친구가 몇개월뒤 전학을 간 이후로 약 20여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 적이 있다. 훌륭한 학교나와서 훌륭하게 잘 나아가서 훌륭한 과학자이자 훌륭한 모 정부기관에 근무한다던 그 친구, 잘 난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 그 자리...술이 1,2차 등으로 이어지고...무슨 이유에서인가 그친구는 길거리에서 누군가와 다투었고...경찰출동하고...이건 뭐 손 쓸 틈이 없었다. 경찰서에 가서 이친구가 내친구이니 죄를 사하여 주시옵소서 하기도 이성적 판단에서는 불가능하였다.
죄라면 술이 웬수지라고 말할 뿐.....그 친구, 그 이후로는 나랑 연락끊었다. 섭섭했겠지. 그런데, 그 자리에는 또다른 친구가 있었다. 지금은 외국에 나가있는...그친구도 이성적판단을 한거였다. 술 곱게 마시고 객기부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주변 사람 특히 그 술자리를 같이한 사람을 난처,난감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나 또한 술마시면
장담하고 객기부리지않으려 한다. 곱게 마시자. 술은...기분좋게, 그리고 이 글을 만약에 그 친구가 본다면, 네가 날 용서하던지 내가 널 용서하던지..연락이나 주었으면 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