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6월 아침생각
노진희
2012. 6. 4. 09:29
일요일 어제 저녁부터 밤까지 어떤 일하나로 쉽게 잠을 청하지 못했다. 새벽에 일찍 눈을 떠서 멍하니 그간의 아침기상시 짓거리를 할 뿐..골몰해지는 삶의 도전에 대해 내가 이토록 새가슴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밤새 어떻게 풀어가지라는 생각에 뒤척여서 그런지는 몰라도...그래서 아침이 되고나니 예상보다는 별일 아니라는 판단도 섰지만...미리 대비하고 미리 생각하고 미리 움직이는 것....한발 앞서 생각하고 앞서 움직이는 것...그만큼 내 성격에 맞는 기준임을 다시 알게 되었다.
세상만물이 모두 거울이니 마음을 열고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면 문설주에 머리가 부딪히는 일은 없다. 허물을 따진다면 세상에 허물아닌 것이 없다. 쓸데없이 들추지 말라. 들추면 업만 쌓일 뿐이고, 나하고 다르다고 분별하려하지도 말아라. 보이는 것이 허상일 수도 있다.-차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