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 긴 생각
참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그래서 나만 넘어가면 되는게지
노진희
2011. 7. 22. 17:04
참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그래서 나만 넘어가면 되는게지
노진희, '11. 7. 22
우리가 지지고 볶으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그렇다. 사람들이다.
내가 신이 아니듯
그들도 신이 아니다.
그 사람들이 그래서 속이고 욕하고 함부로 대하고
얌체짓하고 아부하고 진심이 아닌 거짓행동이 벌어지고 처음의 마음이 변하여 적으로 돌변하는
등 등 우리가 알 수 있는, 아니
우리 자신이 차마 눈치도 못채고 마는
온갖 모순과 욕심과 이기적 마음씀씀이와 권모술수 등이
우리곁에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이유는
그들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참아야 한다.
큰 손해이거나 위협이 아니면 양보해야 한다.
원수가 아니라면 내가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내 스스로가 넘어가 줘야 한다.
신이 아닌 그들에게
신다운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런 기대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후일에 알더라도
내가 참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내가 넘어가줘야 한다.
신이 아닌 그들이기에
가능했던 그들의 마음이었고
그들의 생각이었고
그들의 행동이었던 것이다.
설령 신이 우리한테 그러했다하더라도
우리 스스로는 용서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