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인생은 혼자다

노진희 2010. 5. 17. 13:49

 

아침, 저녁만 뼈곤 낮의 날씨는 분명 이제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조금씩

몸으로 느껴진다.

시원하게(내가 아니라 내차가..) 세차하고 나오는 도중 라디오에 제목이

소개되며 듣게된 노래이다. 영화 OST로 '집나온 남자들'의 영화에서

배우 지진희가 부르는 노래란다.

그래 인생은 분명 혼자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동료와 친구가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존재함을...아니 그들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데

무슨 인생이 혼자냐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분명 인생은 홀로 그들에게 다가가야 하고

홀로 판단해야하고 홀로 나아가야 하는 홀로와 무한한 갈등과 번민이 오가는 공간이다.

결국은 홀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지...

다들 같이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결국은 홀로 생각하고 홀로 결정하고 홀로 책임지며

홀로 혼자 엮어가는 과정이 인생이 아니냐하는 것이다. 그래서 겁내지 말자고,

그래서 외로워 말자고, 그래서 의기소침말라고, 그래서 포기하지 말라고,

그래서 슬퍼하지 말라고, 그래서 눈물흘리지 말라고.........왜? 어차피 인생은 혼자인거니깐....

무엇에 겁내고, 무엇에 외로워 지치고, 무엇에 당해 의기소침해하고, 무엇에 의해 포기하고,

무엇에 의해 슬퍼하고 눈물흘리냐고...왜? 어차피 인생은 혼자인거니깐, 그럴 필요없다고..

다시 나아가고, 다시 일어나고, 다시 뛰고, 다시 사랑하고, 다시 시작하라고, 내가 채우고,

내 스스로가 챙기며 살아가라고....

왜? 어차피 인생은 혼자인거니깐. 다시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영화를 챙겨봐야 할 것같다. 이 노래와 가사가 어떻게 영화에서 쓰여졌는지 직접 확인해

봐야겠다. 그런데 왜 집나가냐고...버티지..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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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혼자다. ---영화 : 집나온남자들 ost 中 지진희

 

눈 감으면 또 떠오르는건

어제의 기억들과 너의 그리움

함께하던 우리의 술잔은

오늘은 홀로 채워 마신다

 

흘러 흘러가는 저 강물도

스치듯이 지나가는 저 바람도

너와 내가 함께한 인연도 다 붙잡을 수는 없다

 

인생은 혼자다 어차피 혼자다

길을 잃고 헤매어도 웃는 이유가

인생은 혼자다 그래도 웃는다 혼자인게 인생이다

 

마지막은 꼭 함께하자던

그대와 내가 약속했던 그 맹세

함께 걷던 우리의 인생길 이제는 추억속에 보낸다

 

흘러 흘러가는 저 바다도

하늘 위에 타오르는 저 태양도

너와 나의 사랑과 우정도 다 붙잡을 수는 없다

 

인생은 혼자다 어차피 혼자다

길을 잃고 헤매어도 웃는 이유가

인생은 혼자다 그래도 웃는다 혼자인게 인생이다

 

인생은 혼자다 어차피 혼자다

힘들어도 외로워도 혼자 걷는다

인생은 혼자다 그래도 웃는다 즐거운게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