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관세사수험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
<답변내용>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전문지식을 갖고 다른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직업은 맞습니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다르겟지만요. 워낙 전 게을르서리..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블루오션이 분명 존재한다고 보고있으며,
다만, 그것을 평소 준비해두어야 함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전문지식은 자격증 취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듯 하고
오히려 자격증 취득 후 1+1, 1+2, 식으로 이어지는 자신의 이름에 대한 업그레이드,
그 이름에 걸맞는 전문적이고 스페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적어도 님의 연세(37세)에서 2년 뒤에 합격을 가정한다고 할때,
분명 관세법인으로의 취업은 나이어린 합격자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기회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하다는 말씀은 아니지요.
저 또한 전직에서 님의 생각처럼
무역 제반업무 서비스와 법률서비스를 상정하고 임하고 있습니다만,
막상 본업에서는 통관영업 물량이 관건입니다.
일단 본업을 통해 기본적인 흐름은 갖추어져야 그 다음의 블루오션의 개척이 가능하다는 말씀인것이지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조심스러워서입니다.
모든 자격사의 경우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자격사의 경우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은 비즈니스라는 것이지요.
비즈니스 마인드 구축(경영마인드라고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구축된 마인드를 통한 실제 이득창출, 수익구조가 기본으로 되어야 함은 분명합니다.
그런 다음에야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새로운 블루오션이든 컨설팅이든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늦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신중한 자기성찰과 자신의 주변을 되돌아 본후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감행할 자신감과 포부, 플랜이 선다면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기회비용이라고 있죠?
분명 미리 계산해 둘 필요가 있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자격증 취득되더라도 도처에 지뢰가 깔려있더군요.
자...직접적인 답변보다는 이렇게라도 신중함과 용기를 드리고 싶어서
횡설수설했습니다.
님의 건승을 기원하며..
관세사 노진희 배상.
<질문내용>
-----Original Message-----
From: 예비 수험생
To: 노진희 관세사
Cc:
Sent: 08-11-29(토) 10:36:29
Subject: 이렇게 불쑥 문의드려 죄송합니다만..
안녕하십니까?
허락도 없이 이렇게 불쑥 메일로 문의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관세사님께서 블로그에 올려놓은 글을 보고 말씀 좀 여쭈어보아야 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정부 출연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37세의 회사원입니다.
현재 관세사 자격시험을 준비하여 볼 까 하는 사람이구요.
대학때 전공은 무역학을 해서 시험과목 자체에 막연한 느낌은 덜한 편이지만 솔직히 무역관련과목보다는 마케팅관련 과목을 좋아했었습니다.
현재 부서에서는 일반적인 행정업무를 주로 보고 있었습니다만, 이전 부서에서는 패션업종의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지원업무를 했었습니다.
주로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이라든가 패션쇼 등의 이벤트 개최 등을 담당했었구요. 전문적일 수는 없었지만 업체들의 수주상담과 통역 등을 도와주면서
또 해외 바이어들을 행사에 초청하면서 등 등....자연스럽게 국가간 거래 및 시장개척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문적인 무역지식 또는 경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무튼, 관세사 시험을 준비해보고자 하는 이유는 직장인이기 보다는 직업인이 되는 것이 노후 및 미래를 생각할 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소기업 지원기관에서 오래 근무를 하다보니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
(특히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을 늘 하고 싶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하여 관세사님께 여쭙고 싶은 것은 관세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현실적으로 3년은 걸릴 것 같은데 그러면 제 나이가 40이 됩니다.
빨리 되어도 39세이지요. 현실적으로 자격취득 후 이런 나이에 관세법인에 취업이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순수 관세업무든 아니면 블로그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융합된 또는 파생된 여러 업무를 다루든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몇년간의 실무경험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많은 나이로 이런 기회를 쉽게 가질 수 있을 지 걱정이 됩니다.
제 좁은 소견으로는 관세사 자격취득은 관세업무뿐 아니라 향후 경험과 능력이 더욱 쌓으면 무역관련 타 분야와 관련 컨설팅과 같은 여러 다른 형태의 사업으로도 확장이 가능하게 해주는 좋은 기회(업계의 전망이 좋지않다 이런 말들이 인터넷에 가득한데 저는 오히려 FTA 등 여러가지 환경변화 요인들과 위에 말씀드린 생각들로 그다지 전망이 어둡다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만 실제 업계에 계시는 관세사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관세사 자격 취득하고 법인 등에 취업해서 실무경력 어느 정도 쌓고 창업하고 싶은 저의 꿈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지금 나이에 시작해도 좋은 것인지...
물론 저만의 몫일 수 밖에 없는 고민이고 결정이겠지만....현직에 계시는 관세사님께 꼭 한 번 의견을 여쭙고 싶었습니다.
다시 한번 불쑥 문의말씀을 올리는 무례에 대해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바쁘시더라도 도움말씀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