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칼럼

기가 차고 흥이 나야 한다.

노진희 2007. 8. 8. 17:31

기막히게 멋있다. 기가 찬다. 기막히게..

 

흔히 쓰이는 말 중에서 우리는 기가 찬다는 말을 한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모든 구성원과 그 조직이 기가 충만하고

흥이 나야 발전하는 것은 자명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흥이 나는 걸 서로서로 막는다.

흥이 좀 나려해도 상사가 막고 동료가 막고

후배가 막는다.

상대가 흥이 좀 나려해도 내가 막는 경우도 있다.

 

흥이 나려는 순간에 찬물을 끼얹는 짓은 삼가해야한다.

 

흥이 나게 하는 요인들은 무수하다.

일을 잘해서 칭찬받아 흥나고

큰 계약의 성사를 앞두어 큰 이익이 보여 흥나고

열심히 공부한 보람있게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도 흥이 난다.

공부를 해라. 해라하며 줄기차게 잔소리하는 것보다 공부가

흥이 나고 그게 이어져 그 성과를 직접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직장내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직장내 암울한 분위기에 짓눌려 그 구성원의 흥을 미리

잘라버리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국민들 모두가 기가 충만하고 흥이 나면 그 국가는

발전한다.

 

그런데, 지금 흥이 안난다.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민생분야나 축구국가대표경기나....

모든 것이 답답하기만 하다.

 

대선을 4개여월 남은 지금,

국민에게 기가 충만하게 하고 흥이 나게하는 자가 대통령으로

나섰으면 한다. 기가 꺽이게 하고 흥을 잘라 버리는 자를

잘 걸러내야 한다.

사소한 것에서 기가 올라가고 흥이 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